2017年2月1日 星期三

藝術家洪祥植創作理念



微管 束 材料在現代藝術中比起以前任何時候都更有其重要性。因為現代藝術可以對材料用戰爭來表達,因此材料在現代藝術中很重要,尤其是在強調特性的立方體作品中,其材料扮演更多特別的角色。因此,材料本身變成藝術作品很自然。從此觀點來看,洪祥植用吸管做成的作品非常有趣。用吸管當材料似乎不太適合,因為它很容易彎曲,且不太給人有整體的感覺。則為什麼材料會是吸管呢? 關於洪祥植的材料選擇,他很簡單地回答: 「如果你摩擦麵條的一部分,麵條會從另一端被推出,受波動而形成各種形狀。這種兒時玩樂就是我作品的靈感來源。」但是,從他兒時玩樂選擇的「吸管」這材料在他的作品展現出引人注目的特性。

首先,很多吸管堆疊形成一個輪廓,透過視覺上穿透中空的結構,在斷面的另一邊創造出一個無限圓圈的空間意象。而且因為在吸管洞中的每一個斷面都像相機鏡頭般擁有自己的空間,成千上萬的空間便累積成他的作品。他超越一般定義立方體是空間藝術,作品朝向組合個別的空間。展品就是結合藝術家對所選材料的特性有完美詮釋,加上從兒時玩樂產生的好奇心,形成令人目不暇給的視覺娛樂。

再來,圓圈外形的視覺點是在現場視野可及處的表面所形成。這個點不只是連結比其他表面更突出的影子,也接起了穿透至後面的背景,以在擴大時展現背景顏色。這個像極光或莫烈波紋的有趣現象創造出令人愉悅的視覺效果,觀者改變觀看位置時,它也會改變位置,這個現象讓觀者自然地改變他們的位置,在作品周圍移動、散步,形成一個有趣的畫面。「吸管」這個基本材料暗示了比起媒體藝術運用電子感應器,此種做法可能引發觀者與作品間有更有效率的互動,讓我們將洪祥植喻為「吸管」的偶像。

如果只有一味將材料放入作品中不賦予其涵義,這是不夠的。如果只有涵義卻沒有形狀,那也是不夠的。形狀和材料的部分都會受人審視,因此,關於涵義是否能取得良好平衡便很自然地,因好奇心而被提出。我們可能只看到完全以吸管堆疊的白色、平均以及趨於平緩的作品表面,這個意象建立在彷彿他們能透過白色或單色調的吸管描繪出輪廓線,依據視角,有時清楚、有時隱約地揭露出外形,具代表性的意象包含嘴唇、椅子、高跟鞋、裸體的女人和花,都可能是慾望的象徵,因此,即便這些都是偶然形成,卻是藝術家無意識的意圖和旨趣。

若是將像是椅子、類似女人生殖器的花、嘴唇和身體等象徵性的意象與其象徵意義(權利和性)連結,會清楚發現他的主旨是著重在慾望

● 特別的是,於此次展覽所呈現的立方體椅子是藝術家具代表性的作品,椅子與實際大小相同,以完整的立方體塑造,而不是半凸浮雕,細節連椅背靠墊的大小都勾勒出來,讓觀者忘記它是吸管做的,為什麼這張椅子是用吸管做? 這樣的「視覺悖論」正象徵著權力,呈現方式卻是以不中用、脆弱及唾手可得的吸管做成的椅子,此為一重要線索得知藝術家於他作品中寄託的涵義。

● 雖然每個人都渴望權力,卻只有一些人能掌權。權力是力量的象徵,也是人的渴望,因為它伴隨著許多利益,權力很強大、稀有,且通往永恆,但是相反於權力性質的吸管是個脆弱的結構,對任何人來說俯拾即是,因為它是個大規模生產、用完就丟的材料。他作品的動機是要透過連接矛盾的意義網絡,創造多種涵義。洪祥植的作品特別的趣味在於擴大這種材料表面意義的過程,發展成自相矛盾、象徵的意義,進而創造多種不同的意義。他象徵化語義關係及慾望結構的機智意味著感傷現實。

● 除此之外,在作品「吸吮」中,許多吸管組成的嘴唇在述說現今我們慾望的進行形式,從過去往前進的慾望,在未來也會繼續前進。在作品「偷窺」中的慾望總結了偷窺的雙眸可解讀成我們的自我寫照,利用許多視覺物品以滿足慾望。藝術家誘發了與慾望相衝突的現實,如遊戲般,我們越試著在他的作品中將慾望輕描淡寫,現實的存在會更強烈。既然此種誘發提供了哲學和有意義思考的機會,做出新穎的詮釋不難,反而是令人愉快的。就像我們拿到前後連貫順暢文章,他的作品給人的感覺就是一篇視覺上很清新的文章,其中吸管的每個點都完好地互相連接。

●他已實現使用更高級的立方體和超越他作品中浮雕的細節,於是展現全新的意圖,欲超越材料的限制,用光照進行多種實驗。但是,他似乎需要堅持不懈的努力來維持平衡,以避免因為過多的裝飾削弱內容和涵義。特別是當你習慣了,遊戲便會枯燥乏味,他需要在內容和涵義上做更多研究。相較於世俗的裝飾或物品,這些平衡感和努力會使他的作品在其他人之間脫穎而出。

● 透過許多定好位置的吸管自然地在展場描繪出不受拘束的輪廓線,現場可品嘗到形形色色的慾望和風味。此外,正是沉迷於吸管遊戲的洪祥植的魔法,我們才看得到自我迎面對抗慾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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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Straw 현대미술에 있어서 재료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의미를 갖는다. 재료와의 전쟁이라는 말로 이 시대의 미술이 압축될 만큼 재료는 중요한 비중을 지닌다. 특히나 물성이 강조되는 입체작업에 있어서 재료는 더욱 특별한 역할을 담당하기에 재료자체가 작품이 되기도 함은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이러한 시각에서 빨대로 구축된 홍상식의 작업은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다. 쉽게 구부러지고 메스감도 미비한 빨대를 재료로 쓰기에는 뭔가 부족해 보이는데, 왜 빨대일까? 이러한 물음에 대해 “잘 묶여진 국수다발의 단면을 손가락으로 밀면 반대편에 밀려나온 국수가 높낮이를 통해 별별 모양들을 만들었어요. 어릴 적 이 놀이가 작업의 시작이었어요.” 라고 홍상식은 생경한 재료 선택의 이유를 가볍게 말한다. 하지만, 사사로운 놀이에서 시작된 작업의 재료 ‘빨대’는 작가에 의해 주목할 만한 특징들을 보여준다.
Magic Straw. In modern arts, the material has greater significance than any other times. As modern arts can be expressed as the war against materials, the material is important in modern arts. In particular, the materials in the cubic work in which the property of the matter is emphasized play more special roles. Thus, it is natural for the material itself to become the artistic work. From this perspective, the works of Sang-Sik Hong built with straws are very interesting. It seems to be insufficient for the material as it is easily bent and delivers very little sense of mass. Then, why should the material be the straw? To this question of his material choice, Sang-Sik Hong answered simply by saying "if you rub a section of the noodle, the noodle pushed out of the other side makes all kinds of shape through the undulations. This childhood play was the beginning of my work". However, the material 'straw' chosen from his childhood play shows noticeable characteristics in his works.
첫째, 차곡차곡 쌓아올려지면서 형상을 구축한 수많은 빨대들은, 속이 비어 있는 구조에 의해 시각적으로 관통되어짐으로써 무한원형으로 분절된 반대편 공간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더욱이 각각의 빨대구멍이 담고 있는 분절된 공간들 하나하나는 개별적 풍경으로 한 구멍, 한 구멍마다 사진기 렌즈처럼 각각의 공간을 담고 있기에 천개의 공간 만개의 공간이 그의 작업 안에 집적된다. 입체가 공간의 예술이라는 일반적 정의를 넘어 그의 작업은 개별적 공간 공간의 집합을 이룬다. 작가가 선택한 재료특성의 완벽한 이해와 놀이에서 비롯된 호기심이 결합한 결과로서 매혹적인 시각적 즐거움이다.
First, the plenty of straws cumulated to shape a figure create a space image in the opposite side segmented as an infinite circle by being penetrated visually through the empty structure, Furthermore, since each of the segmented spaces contained in the straw hole embraces its own space like the camera lens, thousands of spaces are accumulated in his work. Beyond the general definition that the cube is the art of space, his work consists of the assembled individual spaces. This is the result of combining the perfect understanding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 material chosen by the artist and curiosity stemming from the childhood play, which is the attractive visual entertainment.
둘째, 관람객이 작품을 볼 때, 작업의 표면은 시점이 닿는 부분에 작은 원형태의 시각적 포인트가 형성된다. 이 포인트는 다른 표면보다 강조된 음영은 물론 관통되는 배경과 연계되어 배경색이 확산하듯 보여진다. 표면에 마치 오로라나 모아래(Moire)와 비슷한 이 재미있는 현상은 작품을 바라보는 위치가 변함에 따라 연관되어져서 위치를 변화시키는 유쾌한 시각효과를 창출한다. 이 현상은 자연스레 작품 앞에서 관람자를 움직이게 하는 참여를 유도하여 전시장에는 작품 앞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걸어다니는 관람객을 보게 되는 웃지 않을 수 없는 해프닝을 선사한다. 굳이 전자센서를 사용하는 미디어 아트보다 관람객과 작품사이에 효율적인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장치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빨대라는 기초적 재료로 풀어낸 점이 ‘빨대’ 하면 홍상식이라는 아이콘을 부여할 수 있게 만든다.
Second, a circle-shaped visual point is formed at the place on the surface where the eyes reaches. This point is linked not only to the shadow more highlighted than other surface but also to the penetrating background to display the background color as it is spread out. This interesting phenomenon seen like aurora or moire creates a pleasant visual effect to change the location as the spectators change their location to watch it. This phenomenon makes the spectators naturally change their location, which creates an interesting scene in which the spectators move and walk around the work. The fact that the basic material 'straw' suggests the possibility that it can induce more efficient interactions between the spectators and the work than the media arts using electronic sensors allows us to invest Sang-Sik Hong with the icon of 'straw'.
이러한 재료에 몰입한 형식만 있고 내용이 없으면 이 또한 미흡하고, 내용은 있으되 형식이 없으면 이 또한 미흡하기는 마찬가지다. 재료와 형식적인 부분을 앞서 살펴보았으니 작업의 내용 또한 균형을 잘 맞추고 있는지 호기심이 발동한다. 하얗고 균일하게 저(低)부조 형태로 표면을 이룬 작업에서 우리는 자칫 편편하게 집적된 빨대표면만 보고 지나칠 수 있다. 흰색 또는 단일색 빨대의 미묘한 높낮이의 굴곡이 이룬 등고선을 보여주듯 구축된 이미지는 우리의 보는 위치에 따라 때론 명확하게 때론 은밀하게 형상을 드러낸다. 입술, 의자, 하이힐, 누드의 여인, 꽃 등이 대표 이미지이다. 이들 모두는 욕망의 대표적 심볼로 규정될 수 있는 이미지이기에 우연이라 하더라도 이는 작가의 무의식적 의도이며 관심이다.If there is only form of immersion into the material without contents, it will not be sufficient enough. If there are contents without form, it will be insufficient as well. The aspects of form and material were reviewed in the above. Thus, the question is raised naturally out of the curiosity regarding whether the contents are well balanced with them. We may watch only the surface of the straws cumulated plainly on the white, even and low-relief surface of the work. The images built as if they show the contour lines with the subtle undulations by the white or single colored straws are revealing the figures sometimes clearly or secretively depending on the view point. The representative images include the lips, chair, high-heel, woman in nude and flower. All of these may be the representative symbols of desire. Thus, they are unconscious intention and interest of the artist even though they are all unintentional.
작가가 보여주는 의자, 여자의 성기 형태의 꽃, 입술, 그리고 몸이라는 기호화된 이미지를 상징의미들 (권력, 성(性))과 연결지어보면 그의 관심이 욕망에 집중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Connecting the symbolized images such as chair, female's genital looking flower, lips and body to the symbolic meanings (power and sex) will reveal clearly that his interest is focused on the desires.
● 특히 이번에 작가가 전시 대표작으로 보여주는 입체 의자는 이전의 반부조형태가 아닌 완전한 입체 형태의 등신대 크기로 제작되었다. 의자 등받침 부분 쿠션의 볼륨까지 세심하게 보여주는 디테일에서, 빨대가 재료라는 걸 망각할 정도의 섬세한 디테일을 보여준다. 왜 빨대로 의자를 만들까? 연약하고, 유연하며, 쉽게 구할 수 있는 빨대로 권력의 상징 의자를 상징화하는 작가의 ‘시각적 역설법’은 작업의 내용을 읽는 중요한 단초가 된다. 
● In particular, the cubic chair the artist presents as his representative work for this exhibition is built as a life-sized complete cubic shape rather than half-relief shape. The details delineating the volume of the cushion at the back of the chair even makes the spectators forget that it is made of the straws. Why is the chair made of straws? The 'visual paradox' symbolizing the power represented by the chair with the weak, feeble and easily available straws is an important clue to read the artist's contents in his work. 
● 권력은 누구나 욕망하지만 소수만이 가질 수 있고 강함의 상징이며 많은 이익을 수반하기에 염원의 대상이다. 권력은 강하고 귀하며 영원성을 지향한다. 하지만 빨대는 권력의 속성과는 반대로 약한 구조물이며 대량생산되어 다수가 어느 곳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소비재이자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일회용이다. 서로 상반된 의미망을 연결시켜 다양한 의미를 생산하는 부분이 그의 작업을 이끄는 동기이다. 재료의 표면적 의미를 역설적 상징의미로 확장하는 작업을 통해 다양한 의미를 생성하는 이 부분이 작가 홍상식 작업이 가진 특별한 묘미이다.
이러한 의미적 관계와 욕망의 구조를 상징화 해내는 작가의 위트는 현실의 페이소스를 내포하고 있다.
● Although every one desires power, only a few of people can have it. Power is the symbol of strength and the object for one's wish since it accompanies many interests. Power is strong, scarce and heading toward eternity. However, the straw, contrary to the properties of power, is a weak structure, easily available to anyone for it is produced on a large scale and a disposable material. The motive of his works is to create various meanings by connecting the contradictory networks of meaning. The special taste is the works of Sang-Sik Hong lies in the process to expand the surface meaning of the material to the paradoxical symbolic meaning creating various meanings. His whit to symbolize the semantic relationships and the structure of desires connotes the pathos of reality. 
● 이와 함께 ‘빨다’라는 작품의 입술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빨대는 우리가 진행해왔고 앞으로 진행할 욕망의 현재진행형을 말하고 있다. ‘훔쳐보다’라는 눈을 재현한 욕망은 시각적 욕망의 대상을 수없이 향유하는 현재 우리의 자화상으로 해석된다. 희석하려 하면 할수록 더욱더 강하게 작용하는 욕망과 갈등하는 현실을 작가는 작업 안에서 놀이처럼 즐겁게 유혹한다. 그 유혹이 나름 철학적이고 의미 있는 사고의 계기가 되기에 지난하지 않고 신선한 해석의 쾌감이 있다. 그의 작업에서 받는 느낌 중 하나는 단어 단어가 연결되어 잘 쓰여진 상큼한 수필처럼, 빨대의 점과 점이 단어와 단어처럼 연결되어 산뜻한 시각의 수필을 그린 듯하다.
● In addition, the plenty of straws constituting the lips in the work 'Sucking' is telling the present progressive form of our desires that we have progressed in the past and will progress in the future. The desire in the work "Peeping" to recapitulate the peeping eyes can be interpreted as our self-portraits to enjoy many visual objects for desires. The artist seduces the reality in conflicts with the desires that plays more strongly as we try to dilute them in his works like plays. Since the seduction provides the opportunity for philosophical and meaningful thoughts, it is not difficult but pleasant for fresh interpretation. As the feeling we can get from an essay written by well-connected words, his work delivers the feeling of visually fresh essay in which each point of the straws are well connected with each other. 
●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부조형태를 떠나 보다 발전된 입체와 디테일을 작업에 구현함으로써 재료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노력과 함께 조명을 활용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신선한 시도를 보여준다.
다만 지나치게 장식화되면서 내용과 의미가 반감되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놀이가 익숙하면 무료해지듯 더욱더 내용과 의미의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균형감과 노력의 결과물이 세련된 장식품이나 오브제들과 비교하여 예술로서 차별성을 부여할 것이다.
● By realizing more advanced cubic and details beyond the relief in his works, he shows his fresh attempts to go beyond the limit of the materials and to implement various experiments using the lightings. But, it seems he needs persistent efforts to maintain the balance to avoid the reduction of the contents and meanings by excessive ornamentation. In particular, as the play becomes dull when you get used to it, he needs more research on the contents and meanings. These sense of balance and efforts will make his works differentiated from others compared to the sophisticated ornaments or objets. 
● 전시공간에 자유 등고선을 그리며 자연스럽게 위치한 수많은 빨대들을 통해서 다채로운 욕망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거기에 그 욕망과 대면하는 자화상을 볼 수 있음은 빨대놀이에 빠진 작가 홍상식의 마법이다.
● Through the many straws located naturally depicting the free contour lines in the exhibition space, various desires and flavors can be tasted. In addition, it is the magic of Sang-Sik Hong indulged into the straw play to watch the self-portrait confronting the desi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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